ING은행, 올 연간 물가 4.6% 상향..기준금리 연말 2.25%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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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은행, 올 연간 물가 4.6% 상향..기준금리 연말 2.25% 예상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연간 4.6%로 상향
공공 요금, 서비스 물가 등 상방 압력 커
한은 기준금리 5월, 7월, 12월 인상 예상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조만간 5%대에 진입할 수 있으며, 예상보다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인해 한국은행이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투자은행 ING는 공공 요금 인상, 서비스 물가 상승세 지속 등을 고려해 올해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4.6%로 당초 전망치(3.6%) 대비 1%포인트나 상향 조정한다고 9일 밝혔다. 그러면서 한은이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1.5%인 기준금리를 5월, 7월, 12월 정기회의에서 각각 0.25%포인트(0.01%포인트=1bp)씩 상향 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ING은행은 최근 우리나라의 기저 물가 상승세가 여전히 높고 원화 약세가 기존 예상 보다 장기화 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6%에서 4.6%로, 2023년은 2.5%에서 3.0%로 대폭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ING은행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조만간 5%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8%를 기록했는데, 2008년 10월(4.8%) 이후 13년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에너지와 식품 가격의 급등으로 석유류(+34.4%) 및 가공식품(+7.2%)의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상승률은 3.6%를 나타내 201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출처: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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