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절 끝"..먹구름 잔뜩 낀 이커머스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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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절 끝"..먹구름 잔뜩 낀 이커머스 상장
마켓컬리·SSG닷컴 본격 상장 레이스
엔데믹에 이커머스 성장세 둔화 전망
미국 금리 인상·규제 등 불확실성 커져
올해 이커머스 업계의 최대 화두는 기업공개(IPO)다. 적자 상태인 이커머스 업체들은 IPO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하지만 최근의 시장 분위기는 좋지 않다. 그동안 업체들이 누렸던 '코로나19 특수'가 끝나가고 있어서다. 여기에 정부의 규제와 미국의 금리 인상 변수도 덮쳤다. 일각에서는 이커머스 산업의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IPO를 통해 제대로된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려던 이커머스 업체들의 걱정이 깊어지는 이유다.
마켓컬리 뛰고 SSG닷컴 달린다
현재 마켓컬리, SSG닷컴, 11번가 등 이커머스 업체들은 상장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르면 올해나 내년 초 상장이 목표다. 가장 큰 관심을 받고있는 곳은 '국내 이커머스 1호 상장'을 앞둔 마켓컬리다. 지난 3월 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면서 상장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거래소 상장 심사를 통과한다면 이르면 7월 중 증시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걸림돌은 영업손실이다. 마켓컬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1조5614억원이었다. 반면 영업손실은 2177억원으로 전년 보다 더 늘어났다. 김슬아 대표의 지분율이 낮다는 점도 문제다. 그동안 김 대표는 지분을 팔아 투자금을 확보해 왔다. 상장 이후 경영권 불안에 대한 우려가 큰 이유다. 김 대표는 공동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우회지분을 확보했다. 하지만 시장의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다.
*출처: 비즈니스워치
https://news.v.daum.net/v/20220511103009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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