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전자 멀어진 이유있었네"…기관, 올해 삼성전자 3조3천억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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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전자 멀어진 이유있었네"…기관, 올해 삼성전자 3조3천억 던졌다.
국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올해 들어 '8만전자'는 커녕 '7만전자'를 간신히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에 더해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할 조짐에 투자 심리가 악화했기 때문이다. 특히 기관 투자자가 강한 매도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저가 매수 기회를 조심스럽게 추천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7일 증권가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은 올해 증시 개장 첫날이었던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까지 삼성전자 3조3533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로만 보면 순매도 2위에 이름을 올린 SK하이닉스(9079억원)에 무려 3배를 웃도는 금액이다.
특히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기관의 매도세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이 기간 금융투자는 1조6604억원, 연기금은 1조2624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사의 자기자본으로 투자하는 금융투자는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즉 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주가 반등이 당분간은 힘들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을 가능성이 크다.
이같은 기관의 물량폭탄이 삼성전자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까지만해도 8만원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지난달 28일에는 7만1000원까지 떨어졌다. 이날 장중 한때는 2%대 하락, 6만원선까지 떨어지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만에 장중 '7만전자'가 무너지기도 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96%(1400원) 떨어진 7만100원에 마감했다...
*출처: 매일경제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1&oid=009&aid=000493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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