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주담대 금리 7% 뚫나..이자폭탄 품은 '영끌족' 속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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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주담대 금리 7% 뚫나..이자폭탄 품은 '영끌족' 속 터진다
고정형, 변동형 주담대 금리 모두 상승일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빠르면 이번주 중 7%대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의 예상보다 금리 상승 속도가 빨라지면서 연내 8%대 주담대 금리도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은행의 고정형(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4.33~6.97% 수준이다. 상단금리가 전날만 해도 6.88%였는데 하루 사이 0.09%포인트 뛰었다. 이 같은 속도대로라면 빠르면 16일 중 상단 금리가 7%대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상승일로를 걷는 건 기준이 되는 금융채 5년물 금리가 뛰어서다. 금융채 5년물 금리는 전날 3.977%로 4%에 가까워졌다. 지난 13일 3.959%로 10년 만에 최대치를 찍은 뒤 하루 사이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채권시장이 요동친 영향이다.
문제는 고정형 주담대 금리뿐만 아니라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가파르게 오른다는 점이다. 고정형, 변동형 금리가 모두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주담대 수요자들은 금리상승을 피할 곳이 없어졌다. 주요 은행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16일부터 좀 더 오른다.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2%에 육박할 만큼 올라서다.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1.98%로 전월대비 0.14%포인트 상승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코픽스는 올 들어 꾸준히 올랐다. 올 1월만 해도 1.64%였는데 이달 중 2%대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코픽스는 2019년 1월(1.99%) 이후 3년4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출처: 머니투데이
https://news.v.daum.net/v/2022061516213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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