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뉴욕증시에 '코스피 또 휘청'…외국인 수급 변동성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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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뉴욕증시에 '코스피 또 휘청'…외국인 수급 변동성 좌우
전날 '찔끔' 상승한 국내 증시는 17일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가 안도 랠리 하루 만에 연고강도 긴축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에 압도되면서 무너진 영향이 불가피해서다. 글로벌 유동성 축소로 경기 침체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하다. 전날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의 수급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좌우될 전망이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대폭 금리인상 단행에 따른 '안도 랠리'를 하루 만에 마치고 무너졌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1.46포인트(2.42%) 떨어진 2만9927.07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다우 지수 3만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3.22포인트(3.25%) 급락한 3666.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53.06포인트(4.08%) 폭락한 1만646.1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020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날 28년 만의 0.75%포인트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 해소와 Fed의 강력한 물가 안정 의지에 모처럼 주식을 사들였던 투자자들은 계속되는 Fed의 금리인상 전망과 이로 인한 경기침체 가능성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7월 회의에서도 0.50%포인트나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이는 단기적으로 고강도 긴축이 지속될 수 있다는 의미다. 각국의 긴축 행렬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유동성 축소로 경기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출처: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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