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충격 속 MLF 금리 동결..美금리 인상에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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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충격 속 MLF 금리 동결..美금리 인상에 관망
인민은행, MLF 대출 금리 2.85%로 유지
미 연준, 자이언트스텝 관측 속 부담
추후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이 15일(현지시간)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 금리를 동결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2000억위안(약 38조원) 규모의 1년 만기 MLF 자금을 시중은행에 공급하며 적용 금리를 기존 2.85%로 유지했다. 이날 만기가 도래한 1년물 MLF도 2000억위안 규모로 사실상 순공급한 유동성은 없었다.
MLF는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7일짜리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과 더불어 인민은행이 시중 유동성을 조절하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다.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도 MLF 대출 금리 등을 통해 산출된다. 인민은행은 지난 1월 1년 만기 MLF 금리를 01%포인트 인하한 뒤 줄곧 동결해 왔다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만큼 시장의 관심은 오는 20일 LPR 인하 여부로 모아지고 있다. 다만 MLF 금리를 동결한데다 미국이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하기엔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
*출처: 이데일리
https://news.v.daum.net/v/2022061514585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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