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하락장, 코로나19 수혜주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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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하락장, 코로나19 수혜주가 주도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기간 미국 뉴욕증시의 강세장을 이끌었던 코로나19 수혜주들이 올해 들어 뚝뚝 떨어지면서 하락장을 이끌고 있다.
뉴욕증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봉쇄 충격 등으로 급락한 2020년 3월 23일 이후 정보기술(IT)·임의소비재 업종을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14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때부터 최고점을 찍은 올해 1월 3일까지 S&P 500 지수의 상승률은 무려 114%에 달했다.
이 기간 엔비디아는 466% 치솟았으며, 애플과 알파벳도 각각 224%와 175%나 뛰어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이스북(현 메타) 역시 146%와 12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인플레이션 우려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이들 기업의 주가로 급락세로 돌변했다.
메타는 지난 1월 3일 이후 51%나 떨어졌고 엔비디아도 48% 급락했다.
애플과 MS는 각각 28% 내렸으며 구글 모기업 알파벳도 27%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강세장의 주도주 역할을 하며 지난해 11월 역대 최고가인 1천243.49달러까지 올랐던 테슬라는 현재 662.67달러로 고점 대비 47% 떨어진 상태이다.
S&P 500 지수도 지난 13일 폭락을 통해 올해 하락률을 22%까지 확대하면서 고점 대비 20% 이상 떨어진 약세장에 공식적으로 들어섰다.
이 기간 기술업종의 주가는 30% 가까이 급락하면서 약세장 진입을 주도했다.
*출처: 연합뉴스
https://news.v.daum.net/v/20220615102310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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