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보다 큰 배꼽' 3억 빌리면.. 이자 '4.2억원'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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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보다 큰 배꼽' 3억 빌리면.. 이자 '4.2억원' 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1.75%로 올리면서 채권금리 상승세에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크게 올랐다. 시중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는 연 7%를 넘어 연 8% 돌파도 시간문제다.
1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비대면 주담대 상품인 '우리WON주택대출'의 5년 고정형 금리 상단이 연 7.08~7.10%를 기록했다. 지난 15일까지만 해도 금리 상단은 연 6%대 후반이었다.
만약 우리은행에서 3억원을 연 7.10% 금리에 대출해 30년 동안 원리금균등분할 방식으로 상환하면 매월 약 201만원씩 갚아야 한다. 이렇게 30년간 갚으면 총 대출이자는 4억2500만원 가량으로 원금을 훌쩍 넘어선다.
우리은행 주담대 금리 상단이 연 7%를 돌파하면서 신한, KB국민, 하나, NH농협 등 시중은행에서도 같은 흐름이 예상된다. 은행권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신규·잔액 등의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일제히 상승해서다.
지난 16일부터 당장 은행이 신규 변동금리 주담대에 적용하는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5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14%포인트 상승한 1.98%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1월(1.99%)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68%로 전월 대비 0.10%포인트 상승했으며,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는 1.31%로 전월 대비 0.09%포인트 올랐다.
*출처: 머니s
https://news.v.daum.net/v/20220617084038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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