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단체 활동 중단에 하이브 24%↓..시총 2兆 증발
페이지 정보
본문
BTS 단체 활동 중단에 하이브 24%↓..시총 2兆 증발
기사내용 요약
시가총액 하루 만에 7조9812억→5조9962억원 감소
증권가 "BTS 실적 공백으로 실적 하향 조정 불가피"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단체 활동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소속사인 하이브의 주가가 24% 넘게 폭락했다.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2조원 가량이 쪼그라들었다. 지난 2020년 상장 당시부터 제기됐던 BTS에 대한 높은 의존도 문제가 현실화된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도 BTS의 단체 활동 중단으로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4만8000원(24.87%) 내린 1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13만9000원까지 떨어져 낙폭을 28% 가까이 확대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의 시총은 전날 7조9812억원에서 이날 5조9962억원으로 1조9850억원이 감소했다. 시총 순위도 기존 48위에서 54위로 여섯 계단 내려갔다.
하이브의 주가가 직격탄을 맞은 것은 BTS의 단체 활동 중단 때문이다. BTS는 전날 유튜브채널 '방탄티비(BANGTANTV)' 채널을 통해 통해 공개된 '찐 방탄회식' 영상에서 그룹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BTS 멤버들의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은 멤버들의 군입대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멤버 진은 올해 안에 입대를 해야 한다.
BTS를 둘러싼 군입대 문제는 하이브 주가에 늘 불안요소로 꼽혀왔다. BTS의 이탈은 소속사 하이브의 실적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020년 상장 당시 BTS가 하이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7.7%에 달했다.
*출처: 뉴시스
https://news.v.daum.net/v/2022061516143840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