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풀 꺾인 경매 열기..감정가보다 싼 금액 낙찰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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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 꺾인 경매 열기..감정가보다 싼 금액 낙찰 속출
수도권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100%↓
부동산 규제 완화 시 반등 가능성도
강남구 청담동 상지카일룸 전용 245㎡는 지난달 10일 64억1004만원에 낙착됐다. 이 물건의 감정가는 66억1000만원이었다. 서초구 서초동 더미켈란 전용 269㎡도 지난 22일 52억5290만9000원에 매각돼 낙찰가가 감정가(66억9700만원)의 78.4%에 불과했다.
지난해 상승일로였던 수도권 아파트의 법원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1년 반 만에 100% 아래로 떨어졌다. 집값의 고점 인식 확산과 금융권의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여파로 아파트 경매시장의 투자 열기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1일 지지옥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법원 경매 시장의 낙찰가율은 평균 99.5%를 기록했다. 아파트 낙찰가율이 100% 아래로 내려간건 97.5%을 기록한 2020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수도권 아파트의 경매 낙찰가율은 아파트값 급등 여파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경매시장으로 몰리면서 지난해 8월 역대 최고치인 117.0%까지 치솟았었다. 그러나 정부의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7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법원경매에 참여한 평균 응찰자 수도 지난달 7.6명으로, 전달(8.4명) 대비 1.2명 감소했다.
*출처: 매일경제
https://news.v.daum.net/v/20220401142709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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